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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노신야의 만평


  한국과 일본의 국회의원이 대화를 할 때, 언제부터인가 미래지향적관계’라는 말이 자주 사용되었다. 양국이 충돌하기 십상인 과거의 문제보다 오히려 향후에 관심을 공유해 나아가자는 의미라고 생각한다.

  그러나 걱정되는 건 미래’라는 말이다. 이는 아직 오지 않다‘라는 의미로, 비슷한 의미를 지닌 장래’가 장차 올 것이다’라고 하는 긍정적인 인상을 가진 것에 비해 조금 부정적인 느낌이다.

  숨바꼭질 놀이를 할 때의 상황을 빌리자면 이제 술래를 찾아도 되겠냐는 질문에서 장래’의 의미는 이제 됐어’, ‘미래’의 의미는 아직이야’라는 말이다..

  나는 이 상황에서 볼 때 미래 라는 말은 아직 준비가 안됐다, 아직 때가 아니다라는 인상을 받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?  
 
2009-06-18